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3000마력짜리 하이퍼카가 등장을 예고했다.
그리스 튜닝업체 ‘스피로스 파노풀로스 오토모티브’는 내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카오스' 하이퍼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업체가 공개한 카오스의 이미지를 보면 공기역학적 후면 페시아, 중앙에 있는 티타늄 소재의 3D 프린팅 쿼드 배기장치, 3D 프린팅 매트릭스 LED 테일라이트 등이 특징이다.
카오스는 4.0리터 트윈터보 V10 엔진을 탑재하며, 2가지 튜닝 버전을 제공한다. 우선 엔트리 레벨 버전은 2000마력을 발휘하며, 레인지 톱 모델은 3000마력을 갖췄다.
2000마력 버전은 일반 가솔린으로 작동하고 최대 11,000rpm까지 회전한다. 3000마력 버전은 E85 연료로 만 작동하며 엔진 회전도 12,000rpm까지 증가한다. 이는 애스턴 마틴의 발키리( 11,100rpm)보다 높은 수준이다.
모든 동력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4개의 휠에 골고루 전달된다. 제로백(0-100km/h)은 2초 이내다.
한편 그동안 수많은 제작사에서 높은 수준의 하이퍼카 제작을 약속했지만, 종종 생산에 실패하곤 했다. 과연 스피로스 파노풀로스는 생산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