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괴력의 남성…코나 16대 끌어

정가현 / 기사작성 : 2021-12-21 1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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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남성이 현대차 코나 16대를 끌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트로이 콘리(Troy Conley)는 16대의 코나를 밧줄로 묶은 뒤 한 번에 4.8m가 넘는 거리를 이동시켰다. 코나는 약 1370kg의 무게가 나간다. 16대를 모두 더하면 약 2만 1920kg에 달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 풀 포 키즈’(Car Pull for Kids) 행사를 지원하는 퍼포먼스였다. 카 풀 포 키즈는 리틀 윙스(Little Wings), 시드니 어린이병원 재단, 호주 로널드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재단 기금을 모아 아픈 아이들을 돕는 행사다. 

콘리의 세계신기록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콘리는 이빨을 사용해 코나 5대를 잡아당기기까지 했다. 이는 약 6850kg에 해당하는 무게다. 퍼포먼스 후 콘리의 입은 피투성이가 됐다. 이빨도 흔들렸다. 

 


세계기록 덕분에 모금액은 애당초 목표했던 6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콘리의 자선기금 활동은 죽을 고비를 넘긴 어릴 적 경험에서 비롯된다. 그가 4살이었을 때 신장이 파열되어 사경을 헤맨 적이 있다.  

 


“이것은 아이들이 겪는 아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면 그만이지만, 아이들은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병과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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