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거의 벗은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포착…달라진 점은?

김정현 / 기사작성 : 2024-01-17 11: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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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스파이샷 <출처=오토블로그>
  지난해 봄 아우디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를 선보였고, 아우디 디자이너는 양산 모델의 디자인을 콘셉트카에서 약 90~95% 정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해외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보면 디자이너의 말이 어느 정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 ‘오토블로그’가 위장막이 거의 없는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공개했는데, 전기 왜건의 최종 버전에 적용된 많은 디자인 단서를 찾을 수 있다. 
▲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스파이샷 <출처=오토블로그>
 전면은 그릴 전체가 여전히 위장된 모습이다. 콘셉트카 그릴은 기존보다 더 짧아졌지만, 여전히 전면 스플리터까지 거의 뻗어 있어 배지를 위한 공간만 남아있었다. 하지만 사진 속 차량의 그릴은 하단 범퍼에 ADAS 센서를 위한 공간을 확보해야 했기 때문에 콘셉트카보다 더 짧아졌다.  가장자리는 콘셉트카처럼 넓고 낮은 육각형 패널을 유지했다. 그 옆에는 작은 공기 흡입구가 있는 스캘럽 모양의 섹션이 보인다. 콘셉트카와 달리 양산형 모델은 큰 헤드램프를 하단에 두고 스타일리시한 LED 주간주행등을 위에 배치했다. 
▲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스파이샷 <출처=오토블로그>
 아반트의 전장은 길고 낮으며, 대시-액슬 비율은 현재 모델보다 더 길어 보인다. 콘셉트카와 마찬가지로 스타일리시한 하단 도어 패널과 트림, 날카로운 하키 스틱 모양의 D 필러와 창문 위를 감싸는 아치형 트림 조각이 눈에 띈다. 사이드미러의 스틱형 카메라도 다시 보인다. 양산형 아반트는 튀어나온 플러시 도어 핸들 대신 인셋(삽입형) 핸들을 적용했다. A6 아반트 E-트론의 후면부는 콘셉트카보다 차분해 보인다. 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저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톤이 낮아지고 훨씬 더 섬세해졌다. 언뜻 보면 후미등이 기존과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비닐 랩으로 부분적으로 가려져 있을 뿐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스파이샷 <출처=오토블로그>
 파워트레인은 100kWh 배터리 팩과 469마력, 81kg.m 토크를 내는 듀얼 모터로 콘셉트카와 비슷할 전망이다. 포르쉐 신형 마칸 EV와 같은 플랫폼(PPE)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싱글 및 듀얼 모터 버전으로 출시된다. A6 E-트론은 원래 작년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도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토타입의 완성도를 고려할 때, 올해 안에 세단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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