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서 테슬라 모델 S 2도어 컨버터블로 보이는 자동차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테슬라 오너스(Tesla Owners UK)를 비롯한 수많은 포럼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차량은 유럽의 어느 자동차 딜러점에 전시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에서 공식적으로 2도어 컨버터블 모델 S를 출시하지 않은 만큼 이 차의 정체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지에서 포토샵 등으로 편집한 흔적은 보이지 않아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 속 차량의 차체 크기는 테슬라 모델 S와 동일해 보이며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 같은 분위기도 풍긴다. 외신 모터1은 “날렵하고 멋지며, 확실히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라고 평했다.
다만 실제 컨버터블 모델이라면 차체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차체 위에 덧대는 롤 바가 없는 것이 의문이다. 또한 후면에 있는 맞춤형 금속 구조물 아래에 실제 접이식 지붕이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
접이식 지붕이 있는 경우 소프트톱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리어 헤드레스트 뒤에 롤 바가 숨겨져 있지 않다면 안전성이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자동차 튜닝 업체인 아레스 디자인(Ares Design) 역시 테슬라 S 로드스터의 렌더링 이미지를 디자인한 바 있다. 이 업체는 스케치 이후론 추가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