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주 씨아이에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씨아이에스 |
2차전지 관련주 씨아이에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씨아이에스 주가는 전날보다 0.73% 오른 1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5일부터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는 6일 잠시 하락 후 7일부터 사흘 연속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649,752주로 전일 거래량인 1255,214주보다 거래량이 못 미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누적 5,315주를 순매도하고 있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공매도는 지난 8일 38,754주가 발생했다.
씨아이에스는 지난달 30일 매각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해당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씨아이에스는 최대주주인 지비이홀딩스에 보도 내용을 확인했지만 지부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수사 관련해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했다.
씨아이에스는 매각 관련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거나 시점 또는 3개월 이내 재공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씨아이에스는 지난달 30일 매각 주간사인 KB증권이 에비 입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씨아이에스의 최대 주주인 지비이홀딩스 지분을 보유한 SBI인베스트먼트와 ST리더스프라이빗에에쿼티(PE), 김수하 대표이사의 보유 지분을 합친 약 28%다. 경영권을 포함한 매각가는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인수전에 관심을 보인 기업은 LG, 한화, 만도, 코오롱 등이 투자 업계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투자설명서를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생산 전문기업이다. 2차전지 전극공정 기술을 최초 국산화했다. 주력 생산 장비는 코터, 롤프레스, 슬리터 등이다. 지난해 매출은 1327억원, 영업이익은 16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12.4%, 17.6% 늘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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