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포르쉐에 필적할 전기 스포츠카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전기차는 EQS와 초기 개발 형태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AMG 원(ONE) 슈퍼카 정도다. 이외 메르세데스는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최고경영자(CEO)는 “메르세데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부문에서 포르쉐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라고 밝혔다.
그는 독일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년 안에 스포츠카를 위한 배터리-전기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 부문의 선두주자에는 포르쉐와 테슬라가 포함돼 있어 이들의 경쟁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다임러 CFO 하랄드 빌헬름도 “우리는 매우 매력적인 스포츠카를 포함해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스포츠카도 전기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다임러 그룹이 이미 준비된, 혹은 적어도 거의 준비를 마친 플랫폼을 고성능 EV로 패키징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