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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
서울시가 오늘(11일)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500가구에 첫 지급을 시작한다.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3년 간의 지급 기간을 포함해 관련 연구까지 총 5년 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226억6400만원이다. 안심소득은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소득보장제도로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인 소득하위 약 3분의 1을 대상으로 중위소득 85% 기준액 대비 부족한 가구 소득의 절반을 안심소득으로 지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1단계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 500가구를 시범사업 집단으로 선정하고, 비교 집단 1023가구 선정도 완료했다. 내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기준 중위소득 50~85% 이하인 300가구(비교 600가구)를 추가 선정해 총 800가구(비교 1600가구)로 확대 추진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가구는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원받게 된다. 소득이 없는 1인가구라면 중위소득 85%(165만3000원)에서 가구소득을 뺀 금액의 절반인 82만7000원 가량을 지원받는다. 참여 가구 500가구 중 기초생활수급가구는 34.4%, 차상위계층은 24.4%로 집계됐다. 현재 복지급여 혜택을 받지 않는 비수급가구는 41.2%였다. 자치구별로는 중랑구가 38가구(7.6%), 강서구 37가구(7.4%), 은평구 31가구(6.2%)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수 기준으로는 1인가구가 40%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40~64세가 50%로 절반을 차지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월 30일 오후 10시까지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학습특별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올해 3~7월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교육급여 수급 자격을 갖춘 초·중·고 학생만 가능하다. 특히 교육급여를 받게 된 시기에 따라 신청 가능 기간이 다를 수 있다. 지원금 지급 여부는 신청일로부터 1~2개월 뒤에 알 수 있다. 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으로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EBS 맞춤형 쿠폰 ▲간편결제 포인트 등 다양한 형태로 지급된다. 사용처는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 및 EBS 홈페이지로 올해 12월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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