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F/L) N라인 모델이 국내서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뻥태기’가 공개한 아이오닉 5 F/L N라인은 위장막으로 완전히 가려져 있지만, 전면 범퍼에 있는 주차 센서의 바뀐 위치와 완전히 새로워진 후면 범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프런트 범퍼도 하단 부분이 다르게 보인다.
특히 측면 창을 통해 두꺼운 위장막으로 덮은 내부를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인테리어 또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센터콘솔 부근에 일자로 버튼류를 배치한 점이 스포츠카처럼 독특하고, 2열 안전벨트에서도 ‘N’ 글자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차가 N라인이라는 것은 타이어와 휠에서도 알 수 있다. 가운데 ‘N’자가 선명한 5 스포크 알로이 휠을 미쉐린 고성능 타이어가 감싸고 있다.
이로써 현대차가 내년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 5 F/L에 N라인 모델을 추가하기로 하고,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한편 현대차 남양연구소 R&D센터 부근에서 포착된 최신 스파이샷 속 아이오닉 5는 신형 에어로휠을 장착해 테스트 중이다. 현재로서는 디자인 변화를 확실하게 알아보기 어렵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전기 모터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개선 작업과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더 높은 밀도의 배터리 팩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현행 라인업에 비해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내부는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 6과 아이오닉 5 N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얇은 베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이 예상되며, 온 디맨드 기능을 포함한 최신 안전, 기술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로서는 아이오닉 5 F/L이 언제 출시될지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국내는 내년 여름 이후, 유럽과 미국 사양은 내년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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