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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와 푸로산게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새로운 페라리 프로산게를 구입한 후 인스타그램에 인증했다. 그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6억 1,700만 명의 팔로워에게 자신의 멋진 자동차 컬렉션에 새로운 차가 추가됐음을 알렸다. 그가 소유한 자동차 컬렉션을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호날두가 이번에 구입한 차량은 페라리 SUV 차량인 프로산게이며, 짙은 파란색의 페라리 블루 스코지아(Blu Scozia) 색상이다. 사진 속 차량은 리퀴드 실버로 마감된 20인치 티타늄 휠과 도색과 어울리는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하고 있다.
또한, 그는 차체의 어두운 페인트와 멋진 대비를 이루는 앞 펜더의 스쿠데리아 페라리 쉴드(옵션으로 제공)를 선택했다. 실내는 따뜻한 베이지 색상의 크레마 가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우디 알 나스르(Al Nassr)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연간 2억 1300만 달러(약 285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계 어떤 차도 살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그는 부가티 시론과 센토디에치, 여러 대의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여러 대의 메르세데스-AMG와 포르쉐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 목록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센토디에치는 그의 컬렉션 중 가장 비싼 차로 1000만 달러(약 134억 원)로 평가된다. 푸로산게는 옵션을 추가하지 않은 기본 모델이 40만 2050달러(약 5억 4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호날두가 선택한 옵션들을 고려한다면 그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썼을 것으로 추정된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차를 구매했는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그의 차량은 대략 2000만 달러(약 267억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스스로 차를 사기도 하지만 여자친구인 조지나(Georgina)에게 선물 받기도 했다. 그녀는 그의 35번째 생일에 마드리드에서 열린 깜짝파티에서 브라부스(Brabus)가 튜닝한 메르세데스-AMG G 63을 선물했다.
1년 전 크리스마스에는 흰색 롤스로이스 던 럭셔리 컨버터블을 선물해 그를 놀라게 했다. 호날두는 작년 생일에 어머니에게 포르쉐 카이엔을 선물한 적이 있을 정도로 그에게 자동차는 최고의 선물이다. 어머니 마리아 돌로레스 아베이루는 차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패밀리카를 즐기는 것만큼이나 스포츠카도 좋아한다. 그리고 페라리 푸로산게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 차는 페라리 최초의 4도어 차량으로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최근 또 다른 축구 스타가 페라리 푸로산게를 운전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푸로산게 조수석에 파트너 헬레나를 태우고 밀라노 중심부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에 나타났다. 매장 직원이 배송 트럭 바로 옆 인도에 주차 공간을 예약해 뒀다. 즐라탄 역시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10월 3일 생일이 되면 즐라탄은 자신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은 페라리 한두 대를 선물했으며, 프로산게는 즐라탄이 42번째 생일을 맞아 스스로에게 준 선물이었다. 더드라이브 / 김정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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