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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엠코리아 |
이엠코리아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11시 43분 기준 이엠코리아 주가는 전일대비 180원(+5.77%) 오른 3,30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은 836,894주이다. 지난 10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해 재난 예방 대책을 발표하며 치수관리목표를 대폭 상향하고 대심도 빗물 터널(빗물저류배수시설) 건설을 재추진하는데 4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심도 빗물 터널은 지하 40~50m 깊이에 지름 10m 크기로 만드는 대형 배수관으로 비가 많이 내릴 때 빗물을 저장했다가 내보낼 수 있는 저류(貯留) 기능도 겸한다. 2011년 7월 우면산 산사태 직후 오 시장은 강남, 광화문, 양천구 신월동 등 상습 침수 지역 7곳에 대심도 터널을 짓겠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오 시장이 물러나면서 무산된 뒤 2020년 5월 양천구 신월동에만 32만t 규모의 저류 능력을 보유해 시간당 95~100㎜의 폭우를 처리할 수 있는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이 들어섰다. 이러한 소식에 터널보링머신을 제작하는 이엠코리아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엠코리아는 2003년 3월 20일 공장기계제조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사업부문으로 공작기계부문, 방산/항공부문, 발전설비부문, 설용 터널보링머신(TBM)을 제작하는 TBM 부문이 있으며, 자회사로 환경부문과 수소에너지/스테이션 제조 및 시공을 영위하는 에너지 부문이 있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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