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신형 모델이 출시될 때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을 줄 때가 있다. 해외 슈퍼카나 유명 브랜드 베스트셀러 모델의 디자인을 베꼈다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
이에 외신 ‘핫카’는 기존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진 중국 브랜드 모델 8종을 선정했다.
8. 환수 C60 – 람보르기니 우루스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의 ‘환수 C60’은 고성능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놀랍도록 유사한 디자인을 가졌다. 전면 페시아, 측면부, 테일램프, 리어 디퓨저 등 곳곳에 우루스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7. 지리 뷰티 레오파드 – 토요타 수프라 MK IV
지리자동차의 뷰티 레오파드는 토요타 수프라의 짧고도 평평한 페시아 디자인을 반영했다. 지리는 기존 차량의 디자인 요소를 많이 차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6. 랜드윈드 X7 – 레인지로버 이보크
이름조차 유사한 랜드윈드 X7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상당히 유사하게 디자인됐다. 실내도 거의 똑같은 구성이다. 이에 2016년 랜드로버 측에서 랜드윈드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5. 동펑 한마 – 허머 H1
2000년대 상징적인 모델이었던 허머 H1은 BAIC 용시, 선양 SFQ2040 외에도 동펑 한마 등 많은 중국 브랜드의 디자인 모델이 됐다. 한마는 허머 H1의 부품을 뜯어내 인민 해방군 군용차로 개조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4. 지리 GE – 롤스로이스 팬텀
2009년 출시된 지리 GE는 바디 스타일,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후드 위 조각까지 팬텀과 놀랍도록 흡사하다. 출시 후 상하이모터쇼에서는 카피한 것이 아님을 증명하듯 팬텀과 가까운 위치에 전시하기도 했다.
3. 쑤저우 이글 캐리 – 포르쉐 718 카이만/ 페라리 FF
쑤저우의 이글 캐리는 유명 스포츠카 2대, 포르쉐 718 카이만과 페라리 FF을 합쳐서 만들어놓은 차량이다. 전면부는 페라리에서, 후면부는 카이만에서 영감을 받았다. 2015년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
2. 다디 셔틀 –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
2005년 출시된 다디 셔틀은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 3세대 모델에 가깝게 디자인됐다. 특히 전면부 및 측-후면부가 빼닮았다. 엔진은 2.0리터로 최고출력 150마력에 불과하다.
1. 빅토리 S10-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빅토리 S10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전면부가 거의 똑같은 모양이다. 2.0리터 엔진은 116마력을 출력하는데 그쳤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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