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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피씨엘 |
진단키트 관련주 피씨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44분 피씨엘은 전일대비 8.08% 상승한 18,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모로코 보건부와 업무협약(MOU)으로 모로코 국가 보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젝트는 의약품 연구, 임상 개발, 제조 및 마케팅을 통합해 아프리카 대륙의 의료 관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 생명 공학 허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모로코의 왕립 의과대학인 '모하메드6' 대학에서 주도하며 총 예산은 약 6700억원 정도다. 목표는 모로코에 혈액 스크리닝, 다중암 스크리닝 및 자가면역 테스트를 위해 체외 진단 R&D 및 제조 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아프리카는 남미와 함께 의료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지역으로 '찾아가는 의료 진단 서비스'가 매우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이라며 "모로코 정부가 적극적인 사업의지와 함께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피씨엘도 최선을 다해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피씨엘은 코로나19 타액 자가검사키트가 조달청에 판매를 위한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나라장터 등을 통해 정부조직과 공공기관 등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제품은 만 18세 미만 어린이에게 임상시험을 완료한 유일 제품이며, 국제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1.76%, 특이도 99.54%가 확인됐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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