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니 로고 새긴 아이오닉 5 경매 등장…가격은?

정가현 / 기사작성 : 2022-04-21 11: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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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칵테일 브랜드 ‘마티니’(Martini) 로고를 적용한 현대차 아이오닉 5가 경매 사이트에 올라왔다.

마티니는 1960년대부터 포르쉐 레이싱 후원사로 나서면서 오랜 기간 모터스포츠에 몸을 담았다. 포르쉐 레이싱카는 스폰서 마티니의 브랜드 로고를 새긴 레이싱 리버리(Racing Livery)가 특징으로, 모터스포츠계를 휩쓸면서 오늘날까지 상징적인 데칼 디자인으로 남아있다.  

 


그렇다면 아이오닉 5에 마티니 리버리를 입히면 어떤 느낌일까. 실제로 아이오닉 5 출시 당시 마티니가 다른 후원사로 있던 이탈리아 란치아자동차의 ‘란치아 델타’(Lancia Delta) 레이싱카와 유사한 복고풍 디자인으로 자주 회자됐다.

아이오닉 5에 마티니 리버리를 부착하니 꽤 그럴듯한 레이싱카로 변신한 모습이다. 보닛 정중앙에는 마티니의 브랜드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보닛 양쪽에서부터는 레드와 블루 조합의 선이 시작돼 측면부 창문 바로 밑을 가로질러 C필러까지 이어진다. 양측면부의 1열 도어에도 브랜드 로고가 각인돼 있다. 

 


실내는 검은색 비건 가죽, 슬라이딩 센터콘솔,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디지털 계기판,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등으로 장식된다. 배터리는 롱레인지 72.6kWh 배터리 팩을 장착해 전기모터와 함께 최고출력 302마력, 최대토크 61.6kg.m을 생성한다. 제로백(0-100km/h)은 5.2초 이내에 주파한다. 

해당 아이오닉 5는 스위스 글라루스의 ‘센트럴 가라지 글라루스’(Central Garage Glarus)에 등록돼 61,900 스위스 프랑(약 8060만 원)의 가격으로 올라왔다. 총주행거리는 단 500km에 불과하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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