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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우리나라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 2명이 발생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2명 중 1명은 입국 다음날 병원에 방문에 대인접촉 가능성이 제기됐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오후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로 신고돼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감염 의심자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독일에서 귀국했다. 입국 전 지난 18일 두통 증상이 있었고, 입국당시에는 37.0도의 미열,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 A씨는 인천국제공항 입국 후 질병청에 의심 신고를 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이다. 지난 19일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고, 입국 다음날인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내원했다. A씨는 신속히 격리됐으나, B씨는 입국 다음날 병원 찾아 대인접촉 가능성이 제기됐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제한 등 방역지침이 완화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른 전염병이 우리나라에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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