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기근 일으키려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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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mine Dzheppar 트위터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기근을 일으키려는 목적으로 곡물과 농기구를 약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요제프 슈미트후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시장·무역 담당자는 “러시아군이 곡물과 농기구를 훔쳐 트럭에 실어 러시아로 보냈다”라고 밝혔다. 슈미트후버는 러시아군이 약 70만t의 곡물을 약탈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곡물 저장고를 파괴했다는 미확인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그 영상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곡물이 트럭으로 빼돌려지고 있다는 증거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Emine Dzheppar 우크라이나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역인 헤르손, 자포리지야,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에서 약 40만톤의 곡물을 훔쳤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에서 곡물을 훔쳐가고 있으며, 이 같은 행위는 세계적인 곡물 위기를 더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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