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게도 미국은 주마다 인기 있는 자동차의 유형이 다르다. 전기차는 캘리포니아와 같은 서부 해안 지역에서 훨씬 더 인기가 있는 반면, 미국 북동부 버몬트의 구매자들은 혹독한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스바루를 많이 찾고 있다. 미국 금융 업계 뉴스 매체 ‘마켓워치’는 최근 미국 전역의 자동차 선호도와 인터넷 검색 트렌드를 조사해 각 주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브랜드를 찾아냈다. 마켓워치는 주별로 가장 관련성이 높은 브랜드, 관련성이 가장 낮은 브랜드, 전기차를 가장 많이 검색한 주의 목록을 포함해 데이터를 분류했다.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 브랜드는 토요타였으며, 테슬라가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이어 혼다, 포드, 현대가 상위 5개 브랜드를 차지했다. 또한 델라웨어, 워싱턴, 미시시피주의 주민들이 신차를 가장 많이 검색한 반면, 뉴저지, 캘리포니아, 뉴욕은 중고차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워싱턴, 네바다에서는 전기차를 가장 많이 검색했으며, 테슬라는 가장 많이 검색한 전기차 브랜드 목록에서 상위 4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중에서는 모델 Y, 모델 3, 모델 X, 모델 S의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테슬라 모델들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단 한 개의 주에서만 가장 많이 연관된 브랜드로 선정됐다: 바로 네바다주였다. 전기차에 열광하는 캘리포니아주는 램(Ram)에 관한 연관 검색이 제일 많았으며, 오리건주는 스바루, 워싱턴주는 리비안이 가장 많이 검색됐다. 또한, 링컨은 메인, 뉴햄프셔,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브랜드였다. 테슬라의 지배력은 남동부와 일부 중서부 주까지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는 오클라호마, 위스콘신, 인디애나, 오하이오, 켄터키, 테네시 등에서는 가장 연관성이 낮은 브랜드였다. 어큐라는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메인 등 다른 여러 주에서 가장 검색 빈도가 낮은 차량이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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