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랜드크루저, 8인승 무장 장갑차로 재탄생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2-06-01 11: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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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크루저 기반 알파인 쿠다 장갑차가 탄생했다.

미국 유명 자동차 유튜버 더그 디무로(Doug DeMuro)는 랜드크루저를 개조해 방탄유리 및 차체로 무장한 장갑차를 소개했다. 

토요타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랜드크루저를 개조한 해당 차량은 오리지널 섀시, 엔진, 1열 실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전형적인 장갑차의 위엄을 갖췄다.  

 


차체는 약 40mm 두께의 방탄유리와 함께 A9/B6+ 수준의 방탄 소재를 적용했다. 타이어는 런플랫을 장착한 헤비듀티 전지형 군용 타이어를 탑재해 장거리 험로 주행에도 끄떡없다.

외관은 방어력을 개선하도록 새롭게 디자인됐다. 핸들 바 추가, 헤비듀티 러닝 보드 등으로 추가 인력도 수용할 수 있다. 헤드램프 외에도 상단부에 스포트라이트 2대, 후방에는 고강도 블라인딩 라이트, 4면에는 빨강-파랑 스트로브 라이트까지 갖췄다. 견인력은 4,536kg에 이른다.

내부는 앞쪽 2명, 뒤쪽 6명 등 최대 8인용으로 제작됐다. 운전석 및 조수석 탑승자는 프런트 도어를 통해 승하차가 가능하다. 1열은 오리지널 랜드크루저 70시리즈의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여기에 알파인 센터콘솔, 멀티 사이렌 시스템, 위장용 스텔스 블랙아웃 스위치가 추가됐다. 이 밖에 대시 마운트 스크린 및 통합 백업 카메라, 공지 시스템을 갖췄다. 뒷좌석 탑승자는 후방 스윙 도어를 통해 탑승할 수 있다. 뒷좌석에는 개별 포구 및 윈도우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오리지널 랜드크루저의 4.5리터 V8 엔진, 5단 수동변속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217마력을 발휘한다. 디무로는 영상에서 차체 중량에 비해 주행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평가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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