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형 셸비 코브라 472가 ‘브링어트레일러’ 경매에 등장했다.
셸비 코브라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카 중 하나이며, 이 중에서도 코브라 472는 단연 인기가 높다. 이번 경매에 등장한 셸비 코브라 472는 R-스펙 모델로 총 주행기록이 6437km에 불과하다.
차체는 탄소섬유로 제작돼 시원한 블루 보디 컬러에 흰색 스트라이프와 라운델로 포인트를 줬다. 전면 및 후면에는 퀵잭 범퍼렛을 탑재했으며, 몬자 스타일의 연료 주입 캡과 크롬 마감의 운전석 롤후프 등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후드 스쿠프로 기능성을 더했으며, 측면에 배기구를 달았다. 타이어는 굿이어 이글 스포츠카 스페셜이며, 가운데 페인트가 칠해진 15인치 할리브랜드 스타일 휠을 장착했다.
실내는 레이싱카 인상이 풍기는 콕핏 버킷 시트가 자리한다. 버킷 시트는 2017년에 새롭게 설치돼 검은색을 적용했으며, 심슨 운전석 하니스와 조수석 벨트를 적용했다. 운전석에는 다이아몬드 판으로 제작된 바닥 패널도 있다. 중앙 터널 판은 캐롤 셸비가 직접 서명했다. 대시보드에는 차량의 섀시 번호가 적힌 태그가 달렸다.
파워트레인은 427시(ci) V8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은 2004년에 새롭게 장착한 것으로 전해지며, 2017년에는 밸브 커버 및 오일 팬 개스킷과 함께 오일펌프 호스가 추가됐다. 2021년에는 연료전지도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력은 후륜구동으로 5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전달된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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