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SUV 벤테이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드디어 출시됐다.
벤테이가 PHEV 버전은 335마력을 내는 터보차저 3.0리터 V6 엔진과 120마력의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구동된다. 총 출력은 443마력, 토크는 69kg.m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7.3kWh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적용했고, 전기만으로 최대 39km(24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2.5시간이면 배터리가 충전된다.
벤테이가 PHEV는 제로백 5.2초, 최고속도 254km/h에 달한다.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 기준으로 CO2를 79g/km 배출한다. 총주행거리는 747km.
벤테이가는 벤틀리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일 뿐만 아니라, 모델 특유의 지능형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모드는 자체 설명 EV 드라이브 모드, 트릭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정보를 사용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는 하이브리드 모드,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비축하는 홀드 모드 등 세 가지를 제공한다.
벤테이가 PHEV의 가격은 영국에서 133,100파운드(1억 9,689만원), 유럽에서 141,100유로(1억 8,518만원), 미국에선 16만 달러(1억 9,208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영국과 유럽의 첫 배송은 연말에 시작되며, 미국은 2020년 1/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