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미국에서 판매된 ‘뮬산’에 대해 후방 안전벨트 문제로 리콜을 진행한다.
이번 리콜에 포함되는 차량은 2012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생산된 1059대로 모두 5인승이다. 또한 일반 뮬산과 뮬산 스피드가 모두 해당된다.
문제가 되는 차량은 사고 발생 시 후방 안전벨트 버클이 차체에서 분리되는 문제가 드러났다. 사고로 인한 충격의 심각성에 따라서 승객이 부상 또는 그 이상의 위험을 당할 수 있다. 벤틀리 측은 중앙 좌석과 바깥쪽 좌석에 승객이 모두 탑승할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문제는 안전벨트 버클의 장착 지점이 잘못돼 발생했다. 벤틀리 관계자는 “이 부품들은 공급 업체가 잘못된 등급의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벤틀리는 차체 구조물에 보강 패널을 추가해 리어 안전벨트 장착 강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한다. 해당 벤틀리 모델 소유주들은 3월 초부터 수리를 시작한다.
한편 벤틀리는 국내에서 해당되는 차량은 모두 45대로 지난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드라이브 / 류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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