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진= 픽사베이 |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발트해에서 핵 공격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핵무기 저장시설이 있는 칼리닌그라드에서 핵탄두를 탑재한 이동식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시뮬레이션 연습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핵 공격 훈련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이후 70일 만에 진행되는 핵 훈련이다.
칼리닌그라드는 북, 동쪽으로 리투아니아와 남쪽의 폴란드, 서쪽으로는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러시아의 역외 영토로 러시아군은 이곳에서 가상 상대국의 미사일 발사대와 비행장, 기반 시설, 군사 지휘소 등을 대상으로 미사일 타격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이후 군에 핵무기 태세를 준비하도록 했으며 만약 서방 측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한다면 '보복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