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경찰은 지난 주말 3대의 고급차 절도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3명을 수배했다. 용의자들은 한 자동차 대리점에 걸어 들어가 벤틀리와 두 대의 롤스로이스를 몰고 달아났다. 토론토 경찰청(TPS)에 따르면 이 범죄 사건은 지난 22일 토요일 오후 대낮에 발생했다. 도난 차량은 검은색 2021 롤스로이스 던, 흰색 2020 롤스로이스 컬리넌, 검은색 2022 벤틀리 벤테이가다.
도둑들이 정확히 어떻게 그 차들을 훔쳐 달아났는지는 불분명하고, 아직까지 추가로 공개된 정보도 없다. 경찰은 그들이 신원을 숨기기 위해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목격자를 찾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대리점에서 도주했는지조차도 목격되지 않았다. 당국은 도난 차량의 가격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모두 고급차여서 피해액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건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지만, 중고 롤스로이스 던은 현재 캐나다에서 50만CAD(약 4억 8,100만 원)에 판매된다. 이 외에도 컬리넌스는 55만CAD(약 5억 3000만 원), 벤테이가스는 38만CAD(약 3억 6680만 원)에 거래된다. 이를 종합하면 이번 도난 차량의 전체 피해액은 140만CAD(약 13억 5000만 원)에 달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론토에서는 지난해 자동차 절도가 38.5%나 증가했다. 최근 캐나다 도시에서 자동차 절도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이는 사회의 주요 범죄로 떠오르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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