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가 부서지는 것을 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겠지만, 테슬라 팬과 모델3 소유주들에겐 특히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테슬라 모델3의 유리 지붕에 뛰어올라 유리를 완전히 깨버린 한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남성은 모델3의 내부 스크린이 깨질 때까지 발로 밟아버렸으며, 즉석에서 깨진 유리 지붕을 떼어내고 컨버터블로 만들었다.
이 영상은 유튜브 ‘대니 던컨(Danny Ducan)’에 올라온 것으로 그는 모델3에 훌쩍 뛰어올라 한 걸음 한 걸음 지붕으로 올라간다. 그러자 후드는 심하게 찌그러지고 유리 지붕은 올라가자마자 바로 움푹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던컨은 이후 파괴된 모델3를 컨버터블로 개조하기에 이른다.
또한 그는 동일한 모델3 내부의 터치스크린에 수차례 발차기를 가하는 영상도 함께 올렸다. 터치스크린이 완전히 파괴됐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오토파일럿은 계속해서 차량을 조종하고 있어 안쓰러우면서도 놀라움을 보여주고 있다.
대니 던컨은 이외에도 자극적이고 논란이 될 만한 영상을 게시하는 것으로 유명한 유튜버다. 영상을 본 독자들은 “파괴하는 건 재미있을 수 있지만, 좋은 자동차엔 선을 지켜야 한다”면서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엔 욕설과 불쾌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시청 시 주의가 필요하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