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안자동차에서 선보인 전기차 C385의 주행거리가 테슬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경차 테스트 사이클’에 따르면 창안차의 첫 전기차 세단인 C385은 1회 충전에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테슬라 모델S와 루시드 에어 드림을 제외하면 전 세계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주행거리다. 모델S 롱레인지의 EPA 예상 주행거리는 651km고 루시드 에어 드림의 경우 836km다.
모델S 가격이 저가형 기준 1억 700만 원, 루시드 에어 드림은 2억 2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C385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아무리 비싸도 테슬라 가격의 3분의 1 정도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안차는 중국 국유 자동차 제조사로 첫 전기차 세단 C385에 이어 첫 전기 SUV 유니키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중국 회사들은 신차를 쏟아내고 있다. 2020년 세계 자동차 판매 수치를 보면 중국은 약 1980만 대의 신차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450만 대로 2위를 기록했다. 세계가 중국 자동차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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