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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카스쿱스 |
BMW가 M 전기차를 개발하며 현대차 아이오닉 5N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 5N은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BMW M은 아이오닉 5N에 주목하며 자사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어 변속’과 ‘가짜 배기음 소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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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M3 전기차 |
현대차는 첫 전기차를 개발할 때 기아의 EV6 GT가 제시한 길을 따르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는 방식을 택했다. 다양한 시스템과 기능을 개발해 전체적인 운전 경험을 향상시켰고, 이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기어 변속을 인공적으로 합성해 내는 게 가능케 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Top Gear)는 최근 BMW M의 CEO 프랭크 반 밀(Frank van Meel)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오닉 5N에 대해 물었다. 프랭크 반 밀은 아이오닉 5N을 칭찬하며, 향후 BMW의 전기차 구매자들도 비슷한 기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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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5N |
“현대차의 사고방식이 마음에 든다. 우리도 자동차에 지속적인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항상 생각한다. 특히 기어 위치와 회전수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반 밀은 “기어가 하나뿐이며 배기음이 없는 순수한 전기차로는 정확한 속도를 체감할 수 없다”면서,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현대차의 기어 변속과 가짜 배기음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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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M EV <출처=insideEV> |
“아이오닉 5N는 우리가 이미 작업 중인 방향과 일치한다. 고성능 전기차에는 이런 것이 필요하다.” BMW M의 첫 고성능 전기차는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세단이 될 것이다. 이 모델은 2026년이나 2027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최고출력 1341마력을 초과하는 쿼드 모터 파워트레인으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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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M EV <출처=CARMAGAZINE> |
여기에 전자식 인공 배기음과 기어 변속이 더해지면, 이 차량은 운전자 중심의 초강력 하이퍼카 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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