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요금이 날로 치솟아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이에 ‘우버이츠’는 자율주행 전기차로 배달 요금의 혁신을 불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버이츠는 미국에서 음식 배달에 전기차를 사용하기 위해 자율주행차 제조업체인 누로(Nuro)와 협력하고 있다. 그 첫 단계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지역에 도입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가을부터 시작되는 이 협업을 통해 우버이츠는 미국 전역으로 무인 배달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누로 사의 전기차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텍사스 주에서 운행 중이며,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으로부터 자율주행 허가를 받아 안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허가를 받은 회사는 누로를 포함해 3곳이다.
누로의 자율주행 로봇이 무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페덱스, 세븐일레븐, 도미노피자 등과의 협업으로 2021년부터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범위를 더 확대해 음식 배달업에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저렴하게 음식을 배달하게 되는 것이다.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우버이츠와 누로의 새로운 음식 배달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요식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