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를 탱크로 개조하면 어떤 모습일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오프로더 중 하나인 랜드로버 디펜더는 다양한 회사에서 각종 액세서리와 튜닝을 제공한다. 그런 회사 중 하나인 뉴 디펜더 모드(New Defender Mods)는 최근 궁극의 오프로더 모험을 제공할 디펜더 탱크 에디션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어댑터를 이용해 볼트형 트랙을 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트랙은 기존의 휠 마운트 지점과 일치한다고 한다. 각 트랙의 무게는 약 160kg이며, 너비는 약 40cm이다. 그러나 이 거대한 트랙을 장착하는 것은 타이어를 가는 것만큼이나 간단하다고 한다.
트랙의 엄청난 크기로 인해 지상고가 약 50cm 이상 높아져 오프로드 주행에 한층 더 유리하다. 하지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디펜더 탱크 에디션은 지상고를 얻고 속도를 희생했다. 거대한 트랙을 장착한 채로는 최고속도 63km/h가 한계라고 한다.
디펜더 탱크 에디션을 위해 추가적인 서스펜션 개조는 필요하지 않으며, 차량에 트랙이 장착된 상태에서도 서스펜션의 기본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뉴 디펜더 모드는 올해 말에 랜드로버 디펜더 탱크 에디션 액세서리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고객을 위해 대기자 명단이 이미 준비돼 있다고 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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