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4 미국서 테스트 중 최초 포착…가격은 3만달러 이하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9-20 12: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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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의 다음 전기차 모델인 EV4 크로스오버 프로토타입이 미국에서 최초로 포착됐다. EV4는 우리나라와 유럽에서 이미 포착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KindelAuto’를 통해 공개된 EV4 프로토타입은 기아 쏘울의 후속 모델로 보인다. 북미에 출시할 EV4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프로토타입은 두터운 위장막으로 덮여 있어 이미 프로덕션 준비를 거의 마친 것으로 보이며, 프로덕션 휠로 보이는 바퀴도 갖추고 있다. EV4는 EV5 바로 아래에 위치할 예정이며, 가격은 해외에서 30,000달러(약 3991만 원) 미만으로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EV4는 400V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400V 시스템은 중국용 EV5 모델에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EV5의 경우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는 800V로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문이다. 이 모델이 E-GMP 플랫폼을 적용했는지, 아니면 새로운 ‘eM’ 플랫폼을 사용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외신들은 이 미스터리 프로토타입이 셀토스와 크기는 같지만, 휠베이스가 더 긴 저가 전기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따라서 E-GMP 플랫폼에 EV5와 같은 400V 시스템과 LFP(리튬인산철배터리)를 사용해 30,000달러 미만의 가격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모델 2, 폭스바겐 ID.2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측되는 EV4는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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