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개발 중인 GV80 쿠페의 세밀한 스파이샷이 인터넷에 등장했다.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는 실내 주차장에 주차된 신형 GV80 프로토타입을 포착했다. 앞서 해외 유튜브 채널 카스파이미디어는 위장막을 대부분 벗고 프로덕션 차체를 드러낸 채 유럽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GV80 쿠페를 공개하기도 했다.
GV80 쿠페는 새로운 그릴 디자인과 전면 범퍼의 새로운 흡기구, 새로운 림 디자인을 선보인다. 루프 라인은 일반 GV80과 크게 다르며, 훨씬 스포티한 느낌을 보여준다. 새로운 GV80 쿠페는 2024년 중 출시될 예정이며, 포르쉐 카이엔 쿠페, BMW X6, 메르세데스 GLE 쿠페 등과 경쟁하게 된다. 후면 디자인 변경에도 불구하고 GV80 쿠페는 일반 GV80 페이스리프트의 이점을 활용해 몇 가지 흥미로운 변화와 함께 새로운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기능은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 등이다.
파워트레인은 쿠페 버전이 3.5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기 슈퍼차저를 사용해 전체 시스템 출력을 415마력까지 끌어올린다. 3.0 디젤 엔진을 단종하는 기본 GV80과 달리, 쿠페 모델은 앞서 언급한 3.5리터 가솔린 엔진만 탑재할 예정이다. 4인승 GV80 쿠페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럭셔리를 한층 끌어올리면서도 새로운 면모를 더할 계획이다. 실제 프로덕션 차량이 콘셉트카와 비슷하게 출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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