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 게시판에는 국내 한 아파트 내부 길가에 주차된 위장막 차량 사진이 올라왔다. 화성시 임시 번호판을 달고 있는 이 차량의 차체 크기나 전반적인 디자인을 종합해 보면 국내 출시 차종이 아니라 현대차의 개발도상국 전략 모델 크레타로 추정된다. 공식 출시를 앞두고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중인 크레타는 외관에 소폭의 변화를 적용한 모습이다. 우선 전면부 디자인이 달라졌다. 전면부 주간주행등과 수직 안개등 하우징 디자인이 새로워졌고, 분할형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선택했다. 그릴 디자인도 일정 부분 변화할 조짐이다. 물론 야간에 촬영했고 다소 화질이 좋지 않아 명확한 디자인은 포착하기 어렵지만, 위장막 라인을 보면 돌출된 큐브형 그물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차량의 전반적인 실루엣과 차체 크기는 큰 변화 없이 기존 모델과 동일해 보인다. 후면부의 경우 테일게이트 디자인의 미묘한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크레타 F/L에 현재 적용하지 않고 있는 360도 카메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모델의 경우 115마력의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1.5리터 디젤과 1.5리터 터보차저 가솔린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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