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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덴트 주가가 강세다.▲사진=비덴트 |
가상화폐 관련주 비덴트가 거래량 증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2시 27분 기준 비덴트 주가는 전일 대비 18.07% 오른 1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시간 거래량은 33,966,197주로 전일 대비 100%를 돌파했다. 지난 20일 동안 비덴트의 외국인 지분은 6.28% 감소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5일 연속 순매도다. 지난 23일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가 빗썸홀딩스 최대주주 비덴트와 빗썸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는 국내·외 보도가 나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25일 비덴트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관해 비덴트는 26일 공시를 통해 “FTX 측과 (주)빗썸코리아 및 (주)빗썸홀딩스 출자증권의 처분을 위한 접촉 및 관련 협의를 한 사실이 있다”며 “다만 이는 진행중인 사안으로 현재 시점에서 매각 조건이나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이 정해진 바가 없어 구체적 내용을 언급할 수는 없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공동매각 또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여 인수 또는 공동경영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검토 중”이라며 “본건과 관련해 1개월 이내 또는 추후 처분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빗썸코리아를 보유한 빗썸홀딩스 최대주주인 비덴트는 빗썸이 매각될 경우 빗썸의 경영권 매각 시 동반 매각 권한과 우선 인수 협상권, 그리고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의 이사 선임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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