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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이 예상한 토요타 GR C-HR 렌더링 <출처=카스쿱스> |
토요타가 스포츠카 GR86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SUV를 개발을 예고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Gazoo Racing) 부서는 최근 GR86과 GR 수프라 같은 스포츠카와 GR 야리스 및 GR 코롤라 같은 핫해치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가주 레이싱 타카하시 토모야 사장은 “이러한 라인업에 퍼포먼스 SUV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그의 생각은 넓고 실용적인 차량을 찾는 고객들이 퍼포먼스를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일부 시장에서는 이미 대부분의 SUV에 스타일링 및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GR 스포츠 버전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풀 플레지드 GR 제품에 비해 훨씬 약한 수준이다. 풀 플레지드 GR 제품은 향상된 출력과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타카하시 토모야 사장은 최근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족이 있거나 넓은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은 SUV가 필요하다. 토요타는 이를 충족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 제한된 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타카하시는 첫 번째 모델이 어떤 것이 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토요타는 시장에 따라 출시할 수 있는 다양한 SUV를 보유하고 있다. GR 가주 레이싱의 변화를 위한 가장 적합한 후보로는 야리스 크로스, C-HR, 코롤라 크로스 등이 있으며 더 크고 인기가 많은 RAV4도 글로벌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랜드크루저 250 및 300 시리즈와 같은 프레임형 SUV는 튜닝하는 것이 쉬지 않으며, 이는 오프로드 성능을 저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GR 스포츠에서 스포티함보다 견고함을 우선시해 표준 모델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했다. 예상되는 렌더링은 토요타 GR C-HR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낮아진 서스펜션, 새로운 휠, 업그레이드된 브레이크, 스포티한 바디 키트를 특징으로 한다. TNGA-C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GR 야리스 및 GR 코롤라에서 사용되는 터보차저 1.6리터 3기통 엔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300마력(224kW / 304PS)의 출력을 낼 수 있다. C-HR은 이미 토요타의 E-Four AWD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 퍼포먼스 모델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요타는 퍼포먼스 SUV를 제공하는 최초의 업체가 아니다. 수년 동안 폭스바겐 T-록 R, 쿠프라 포멘터 VZ5, 미니 컨트리맨 JCW, 현대 코나 N 등과 같은 모델이 등장했다. BMW M, 메르세데스-AMG, 아우디 스포츠와 같은 프리미엄 제조사의 스포츠 부서도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SUV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토요타 GR 퍼포먼스 SUV 개발 역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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