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단 3대뿐 맥라렌 ‘세나 캔 암’ 첫차 공개

류왕수 / 기사작성 : 2019-12-31 12: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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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전용 슈퍼카 맥라렌 세나 GTR는 단 75대만 제작된 희귀한 모델이다. 세나 GTR 공개 당시만 해도 맥라렌은 이 모델을 얼티밋 시리즈(Ultimate Series) 중 “가장 독점적인 멤버”라고 불렀다.  

 


세나 GTR은 말할 것도 없이 인상적인 모델이지만, 맥라렌 중에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듯 보이는 훨씬 더 귀한 모델이 있다. 바로 세상에서 단 3대만 제작된 ‘세나 캔 암(Senna Can-Am)’이다.   

 


최근 이 3대 중 첫 번째 모델이 캐나다에 배송됐다는 소식이다. 외신 카스쿠프의 한 독자는 ‘넘버 원(NO.1) 캔 암’의 사진을 독자들과 공유했다.  

 


사진을 보면 이 모델은 언뜻 기본형 세나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금속 액센트, 프런트 펜더 통풍구 및 캐나다 국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리어 펜더엔 번호가 새겨진 배지와 리어 윙의 ‘Can-Am’이라는 글자가 부착돼 있다. 여기에 표준 모델에 사용되는 트리플 팁 대신 중앙 장착형 4-테일파이프 배기 시스템이 장착됐다는 점도 차이가 있다.  

 


알칸타라 시트 장식과 머리 받침대에 캔 암 자수가 새겨진 탄소섬유 시트가 있어 실내에서도 독특한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맥라렌은 캠 암의 정보에 관해선 놀라울 정도로 입을 다물고 있다. 이전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모델은 총 출력 814마력을 생산하는 업그레이드된 트윈터보 4.0리터 V8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 모델은 기본 세나보다 25마력 더 높으며 세나 GTR과는 동일한 출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추가된 출력 덕분에 캔 암은 정지 상태에서 2.8초 이내에 100km/h에 도달하며, 299km/h까지는 18.8초 이내에 주파한다. 하지만 아직 캔 암이 최고속도 335km/h를 넘어섰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더드라이브 / 류왕수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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