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디즈니와 함께 만든 우주선 "굉장해!"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2-07-21 12: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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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와 디즈니가 합작해서 우주선을 만들었다.

디즈니 시리즈물 ‘오비완’에 등장한 우주선을 살펴보면 곳곳에서 포르쉐 타이칸, 911, 917, 962 등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포르쉐는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포츠카로 운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런 포르쉐가 타이칸과 911 모델을 토대로 스타워즈 우주선을 만들면 어떨까.

이 우주선은 S-91x 페가수스 스타파이터라는 이름으로 2022년 디즈니플러스의 오비완 케노비 시리즈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디즈니 계열사이자 스타워즈 시리즈의 제작자인 루카스 필름과 포르쉐가 이 우주선을 만들기 위해 손잡은 것이다.  

 


포르쉐와 루카스필름 소속 디자이너 일곱 명이 모여 디자인한 환상적인 우주선은 원래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 홍보를 위해 제작됐다. 두 달 만에 완성된 이 우주선의 최종 디자인은 2019년 12월 영화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시사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그리고 2022년 실제 제작된 우주선이 디즈니플러스의 오비완 케노비 시리즈에서 데뷔한 것이다. 

 


우주선 디자이너들은 X-윙 스타파이터, BTL Y-윙 스타파이터, U-윙 등의 스타워즈 시리즈 속 우주선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또한 포르쉐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아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과 보닛, 너비와 높이의 최적화된 비율 등 포르쉐만의 디자인 특성을 담아내고 있다. 

앞 유리창은 포르쉐 917을, 후면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는 포르쉐 926을 닮았다. 렌즈 여덟 개로 이루어진 전조등은 타이칸 모델을 따랐고, 모든 포르쉐 모델에 적용되는 4포인트 주행등도 적용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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