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미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차체와 엔진이 아주 작다. 모든 게 아주 작은 미니멀리즘 자동차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것이 불만이던 캐나다의 한 남성이 미니를 완전히 변신시켜 엔진 소리도 우렁찬 600마력 차량으로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니를 소유한 이 남성은 최대한 차체 구조와 도장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대신 그는 차에 메탄올로 작동하는 LS V8 엔진을 장착해 약 600마력을 실현해 냈다.
600마력 미니는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후드를 제거해야 했다. 그 결과 엔진은 거의 지붕 선 높이만큼 치솟았다. 개조된 미니에서 놀라운 점은 축간 거리를 유지하면서 대형 엔진을 탑재하게 위해 차량을 개조한 것뿐만 아니다. 이 차는 키 2미터의 운전자도 탑승할 수 있도록 실내도 바꿨다.
변형된 미니의 운전 방식은 평범한 차와 다를 바 없지만, 굉음을 울리며 뒷쪽에서 연기를 내뿜는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개조된 미니의 소유자는 “메탄올을 사용해 일반 연료보다 훨씬 더 역동적으로 주행하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로틀을 한 번 당기면 최대 2분간 많은 연료를 분사해 차를 가속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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