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중국의 쇼룸에 전시되자, 소비자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중국에 사이버트럭을 선보였고,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각 지역의 쇼룸에는 차가 전시되자마자 구름처럼 많은 군중이 모여들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이버트럭은 판매가 아닌 홍보 목적으로 중국에 상륙했다. 테슬라는 당초 중국과 유럽에서도 사이버트럭을 출시할 계획이었다. 이에 중국과 유럽의 소비자들에게 사이버트럭 예약을 받았지만, 2022년 이후 더 이상의 예약 접수를 중단했다.
머스크는 중국에서 사이버트럭 도로 주행을 합법화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날카로운 모서리로 인해 사이버트럭이 취약한 도로 사용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또한, 사이버트럭은 일반 승용차보다 훨씬 무겁기 때문에 현지 법률에 따라 별도의 전문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할 수도 있다.
테슬라는 이번 전시를 위해 8대의 사이버트럭을 중국으로 보냈으며, 지난 28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선전, 항저우, 난징, 시안, 청두, 충칭의 쇼룸에 전시했다.
아직 중국에서 사이버트럭을 구매할 수는 없지만, 사이버트럭은 테슬라 판매에 엄청난 도움이 될 후광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중국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수많은 동영상으로 사이버트럭은 놀라운 테슬라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트럭은 확실히 중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개인 고객이 이를 직접 수입하고 인증하려고 방법을 찾아낼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직접 수입하는 데 드는 엄청난 비용을 고려하면 일부 부유한 소비자만이 실행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픽업트럭은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그다지 인기가 없는 영역인데, 수많은 제한 때문이다. 예를 들어, 픽업은 저속 차선에서 주행해야 하며, 시속 100km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픽업트럭은 15년이 지나면 폐차해야 한다. 많은 중국 도시에서는 픽업트럭이 도시 지역으로 진입하는 것을 제한하기도 한다.
사이버트럭의 인기는 출시를 시작한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테슬라는 딜리버리데이 행사 직전에 미국 전역의 쇼룸에 사이버트럭을 전시했다. 이로 인해 미국 팬들 사이에서는 사이버트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전국 순례 여행을 시작되기도 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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