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7 인테리어 최초 유출…카메라가 거기 왜 있어?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10-17 12: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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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3열 전기 SUV 아이오닉 7의 인테리어가 최초로 유출됐다. 외신 코리안카블로그는 최근 아이오닉 7의 인테리어를 영상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코드명 ME1의 아이오닉 7은 위장막을 많이 걷어낸 모습으로 포착된 바는 있지만,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아이오닉 7 내부는 싼타페와 닮은 스티어링 휠, 자율주행 레벨 3 얼굴 추적에 사용되는 운전대 중앙 카메라 등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전기차 17종을 신규 출시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187만 대, 시장점유율 7%, 전기차 부문 영업이익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오닉 5에 이어 아이오닉 6을 출시한 현대차는 올해 말 라인업에서 가장 큰 7인승 SUV인 아이오닉 7의 디자인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6에 이어 출시되는 아이오닉 7은 테슬라의 모델 X 등과 경쟁하게 된다.  기반이 되는 E-GMP 플랫폼 및 아이오닉 5와 6에 비해 더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아이오닉 7은 넉넉한 실내와 더 큰 배터리를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배터리의 향상된 에너지 밀도 덕분에 1회 충전에 640km 이상의 주행거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외관 디자인은 전체 폭이 슬림할 것으로 예상되며, ‘45 콘셉트’의 키네틱 큐브 램프를 연상시키는 요소들과 수직형 주간주행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에 배치된 픽셀은 향후 운전자 간 또는 도로 위 보행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물리적 버튼을 최대한 줄이고, 미니멀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듀얼 전기 모터를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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