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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기/ 사진= 픽사베이 |
러시아에 무력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올해의 밀 생산량이 지난 2021년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위성 데이터 분석업체 케이로스는 위성사진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의 올해 밀 생산량이 약 2천100만t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평균 대비 23% 감소한 수치로 지난 2021년 3천300만t 대비 3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케이로스는 주요 밀 재배지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동부가 현재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밀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자체 식량 공급을 문제로 각국에 곡물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으며 러시아도 흑해 연안을 봉쇄했다. 이에 앞으로의 여러 식품 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한 가운데 지난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비우호 국가들의 기업과 개인들을 상대로 러시아산 제품과 원자재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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