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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주가가 강세다.▲사진=이수화학 |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이수화학이 거래량 증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2시 48분 기준 이수화학 주가는 전일 대비 18.18% 오른 1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시간 거래량은 1,876,282주로 전일 대비 500%를 돌파했다. 이런 상승세는 미국 관련 업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수화학은 미국 고체 전해질 개발과 배터리 설계 기술 개발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와 황화리튬(Li2S) 공급을 위한 장기적인 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비구속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이수화학이 황화리튬을 솔리드파워에 공급하고, 솔리드파워는 이를 통해 고체 전해질 생산에 원료로 활용하는 내용으로 이수화학의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 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약점인 화재 위험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게와 부피도 줄일 수 있어 전기차 배터리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조사 기관 SNE리서치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올해 2.1기가와트시(GWh)에서 2025년 30GWh, 2030년 160GWh로 폭발적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1969년 설립한 이수화학 사업부문은 크게 LAB, NP를 주제품으로 하는 석유화학 부문, 건설사업 부문, 의약사업 부문으로 나뉜다. 또한 1990년 노말파라핀 공장 완공해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노말파라핀을 완전 국산화하는 등 석유화학제품, 석유제품과 그 부산물의 제조가공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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