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헬리콥터를 설계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토마스 주말라카레기 아레기(Tomas Zumalacargui aregui)가 상상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디자인에 나섰다.
그가 이 모델에 붙인 이름은 ‘팰코(Falco)’로 우리나라 말로는 ‘매(Hawk)’를 의미한다.
람보르기니의 자동차와는 달리 헬리콥터는 특별히 날렵해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날카롭다는 인상을 주며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 법한 모습이다.
이 헬리콥터는 조종사 뒤에 여러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공동 조종석(총 9명)은 물론, 중간 크기의 화물도 실을 수 있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팰코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내부의 경우 현재 디자인 작업 중이라고 해 기대를 모은다. 공개 전까지 상상을 자극할 모델로는 푸조의 에어버스 H160가 있으며, 이는 팰코와 거의 같은 크기의 헬리콥터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