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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6 GT F/L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출처= 더블노블> |
기아 준중형 전기차 EV6 GT 페이스리프트(F/L)의 새로운 스파이샷이 국내 공도에서 포착됐다. 네이버 자동차 인플루언서 더블노블은 최근 “스피드감이 느껴진다”라며 위장막으로 가린 EV6 GT F/L 프로토타입의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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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6 GT F/L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출처= 더블노블> |
일단 실루엣은 누가 봐도 EV6다. 현재 판매 중인 EV6의 전체적인 차체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가져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EV6가 상반기 국내 판매량 6897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인 상황에서 굳이 크게 디자인을 흔들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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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6 GT F/L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출처= 더블노블> |
EV6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다. 상반기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에서 1만 941대가 판매되며, 전체 기아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비슷하지만, 헤드램프 디자인은 변화를 줬다. 위장그물 사이로 엿보이는 스파이샷에 따르면 헤드램프의 길이가 다소 짧아지고 더 기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뾰족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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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EV6 GT F/L 프로토타입 스파이샷 <출처= 더블노블> |
이 때문에 더블노블은 “일단 위장막을 벗겨봐야 알겠지만, 삼각떼의 악몽이 떠오른다”면서 “EV6는 삼각떼가 아니라, 이(E)각떼로 불릴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삼각떼는 현대차가 선보였던 6세대 아반떼의 헤드램프가 삼각형으로 디자인된 것을 강조한 아반떼의 별명이었다. 당시 삼각떼는 디자인 호불호 논란이 불거지면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EV6 GT F/L은 제원이 현대의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유사한 수준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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