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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8차 공판이 진행된다. 양 전 대표는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을 무마하기 위해 보복 및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양 전 대표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지난달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공판은 그를 고소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불참하면서 오늘로 미뤄졌다. 재판부에 따르면 공익제보자겸 증인인 한씨는 검찰 신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당일 고열 증상이 있다며 공판에 불참해 연기됐다. 한씨는 지난 5월에도 건강 문제로 5차 공판을 불출석해 당일 연기된 바 있다. 2016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양 전 대표는 한씨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전해주고 함께 투약한 사실을 양 전 대표가 알게 되자 자신을 불러 협박하고 회유해 진술을 번복할 것을 종용했다고 주장하며 공익제보자가 됐다. 한편, 한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등을 복용한 혐의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으며 “내가 지금 다른 죄로 복역 중이라 떳떳하지 못하다. 하지만 나는 명백한 피해자”라며 “양현석이 제대로 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재판부가 합당한 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한씨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017년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인 2020년 7월 필로폰, 암페타민 등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드러나 지난달 28일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더드라이브 / 박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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