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비디오 게임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단순한 콘셉트 비행 자동차가 아니다.” 최근 공개된 도로니 H1-X는 마치 비디오 게임에나 등장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비행이 가능한 자동차다. 도로니 에어로스페이스(Doroni Aerospace)가 개발한 최신 디자인으로 현재 선주문이 가능하다.
도로니 사의 목표는 모든 사람이 첨단 기술의 배출가스 없는 비행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미래를 실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 몇 년만 지나면 각 주택의 마당은 이륙장으로 바뀌고, 차고에는 미래 지향적인 비행 자동차가 들어설 전망이다. 도로니 H1-X는 이미 공식적으로 출시됐으며, 단 $1,000(약 138만 원)의 보증금으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H1-X는 좁은 공간의 개인 사유지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된 비행 자동차다. 동일한 모델이 화물 운송, 응급 의료 서비스, 군사 임무를 위해 다양한 구성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이 소형 eVTOL은 기존 자동차 두 대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된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은 270도 창문이 있는 탁 트인 조종석,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는 날개, 소음을 최소로 유지하는 덕트 팬을 갖췄다. 경량 탄소 섬유 기체로 제작된 H1-X는 최대 적재량 226.7kg을 확보했다.
H1-X의 주행 거리는 최대 60마일(약 97km)이며, 이는 일반적인 통근 거리를 비행하기에 충분하다. 1회 충전에 최대 40분을 작동할 수 있으며,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약 20분이 소요된다.
H1-X는 인체공학적 조종석, 배출가스 없는 추진력, 저소음 순항 외에도 360도 센서와 낙하산을 포함한 고급 안전 기능을 자랑한다.
개인용 항공기로서 H1-X는 전문 조종사가 아닌 개인도 쉽게 조종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기본 목표는 개인이 하늘을 이용한 일상 통근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선주문한 소비자들은 빠르면 2026년에 이 비행 자동차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350,000달러(약 4억 8000만 원)다. 도로니 H1-X 비행 자동차는 세계 eVTOL 디렉토리에 등록된 1000번째 디자인이며, 개인 비행 이동의 자유가 보장된 미래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