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닮은 中 3열 SUV…빌트인 주방도 갖춰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9-01 13: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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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폴스타, 디자인은 랜드로버 디펜더를 닮은 중국산 럭셔리 SUV가 등장했다.  폴스톤 오토모빌(Polestones Automobile)이라는 새로운 중국 스타트업 자동차 제조사는 자사의 첫 번째 차량을 공개했다. 폴스톤01(Polestones 01)이라는 이름의 럭셔리 SUV는 피닌파리나 상하이 팀에서 디자인했으며, 랜드로버 디펜더 및 박시한 신형 렉서스 GX와 매우 닮은 외관을 가졌다.  폴스톤01은 실용적인 7인승 세팅, 또는 2열에 항공기 스타일의 리클라이너를 갖춰 보다 고급스러운 6인승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뒷좌석 승객은 뒤로 기대어 휴식을 취하며 루프에 장착된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다. 뒷좌석에서 스크린을 내리고 영화를 감상하더라도, 운전자가 차량 뒤를 문제없이 볼 수 있도록 카메라 미러를 적용했다.  

 6인승은 2열 시트에 온열, 통풍,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대시보드에는 테슬라와 같이 숨겨진 통풍구를 제어하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또한, 공기 정화 시스템을 통해 음이온을 방출할 수도 있다. 폴스톤01의 후드 아래에는 ‘주행거리 확장 발전 시스템’의 일부로 작은 1.5L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은 바퀴를 직접 구동하지 않고, 대신 CATL 배터리 팩의 발전기 역할을 한다. 듀얼 모터 설정은 470마력을 생산하며 완전 전기 주행거리는 235km에 달한다고 한다.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내연엔진이 가동되면 최대 1,115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수치는 중국의 CLTC에서 측정했는데, CLTC는 일반적으로 해외의 테스트보다 더 높은 주행거리를 산정한다. 

 폴스톤01의 트렁크에는 빌트인 주방까지 갖춰졌다. 스윙형 후면 도어에는 인덕션, 정수기, 수납함, 작업 공간을 갖춘 ‘레스토랑 시스템’이 있다. 함께 제공하는 270도 캐노피는 설치에 단 5분밖에 걸리지 않아 쾌적한 야외 캠핑을 선사한다. 7인승 레이아웃을 선택할 경우, 2열과 3열을 접어 킹사이즈 침대를 넣을 수도 있다. 폴스톤01 3열 SUV의 가격은 7인승 48,420달러(약 6400만 원), 6인승 49,680달러(약 6567만 원)부터 시작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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