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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주가가 오름세다.▲사진=대한전선 |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여파로 구리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선 관련주 대한전선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대표적 산업용 금속인 구리 가격이 최근 1년 반 사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톤(t)당 750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앞서 4월 톤당 1만300달러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27% 가량이 하락한 가격이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전력망 개선 투자 붐에 편승해 싱가폴, 대만, 베트남, 유럽, 중동 등지에서 연달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대한전선, LS전선 등 국내 전선업계가 매출 감소 위기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11일 오후 1시 6분 기준 대한전선 주가는 전일 대비 0.55% 오른 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한전선에 대한 외국계 창구 누적 순매수는 141,712주 늘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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