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수석 디자이너인 야샤 스트라우브(Jascha Straub)는 고객이 사랑에 빠졌던 오리지널 타입 57과 똑같은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고객이 새로운 커미션 차량을 볼 때마다 수십 년 전 그 운명 같은 날을 기억하고, 그때와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저는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 페인트 작업을 관찰하기 위해 우리가 만든 색상 견본을 가지고 빌바오로 날아갔습니다. 원본과 완전히 동일해야 했습니다.” 정확한 색상을 찾는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57 원 오브 원’은 일반적인 시론 수퍼스포츠와는 달리 세련된 수직선과 더 두꺼운 중앙 척추가 있는 새로운 그릴을 특징으로 선보인다. 다른 시각적 특징은 블루 및 광택 크롬 색상의 투톤 5스포크 휠이 있으며, 리어 윙 아래쪽에는 수작업으로 그린 오리지널 아틀란틱 차량의 실루엣이 있다. 내부는 ‘가우초(Gaucho)’ 가죽 장식이 있으며, 도어 패널에는 오리지널 아틀란틱 차량의 실루엣이 라이트닝 블루 색상으로 수작업 자수가 새겨져 있다. ‘57 One of One’ 문자가 새겨진 맞춤형 센터 콘솔 인레이가 있으며, 헤드레스트에는 렘브란트 부가티의 아이코닉한 ‘춤추는 코끼리’ 조각상이 자수로 새겨졌다. “타입 57 SC 아틀란틱 전설의 숨 막히는 새로운 장입니다. 장 부가티의 원작 정신에 따라 형성되었으며, 정통하고 아름답습니다.” 부가티 임원 헨드릭 말리노프스키(Hendrik Malinowski)가 설명했다. 성능 측면에서 시론 수퍼스포츠는 쿼드 터보차지 W1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75마력을 생산한다. 최고속도는 440km/h에 이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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