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부가티’ 아들에게 선물한 아버지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3-09 13: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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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것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몇 년, 혹은 평생을 걸려도 못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서라면 우리의 아버지는 못할 것이 없다.

베트남의 한 남성은 아들에게 멋진 부가티를 선물하기 위해 직접 나무로 부가티 센토디에치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저 단순히 나무로 외형을 조각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센토디에치의 세밀한 디테일까지 그대로 복제하고, 고유번호가 새겨진 번호판을 장착해 하나의 멋진 부가티를 탄생시켰다. 

 


그는 나무로 부가티를 만드는 과정을 유튜브 채널 ‘ND-Woodworking Art’에 공유했다.

영상에서는 조심스럽게 조각된 휠과 브레이크, 타이어, 휠캡 커버 등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스티어링 휠에는 부가티 로고까지 새겼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차체의 전체적인 형태 등 기본 골격을 만드는 것을, 두 번째 영상에서는 복잡한 세부 사항을 제작한다.



특히 이 수제 차량에는 두드러지는 기능이 하나 있다. 바로 작업등이다. 전방 헤드램프, 후방 테일램프 및 윙 미러 표시등이 있으며, 심지어 디퓨저조차도 정확하게 만들었다.

차를 직접 운전해 본 아들은 행복해했으며,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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