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중국산 전기 픽업트럭이 글로벌 시장에 수출을 시작한다.
중국 지리차 그룹(Geely Group)에 따르면 수출용 첫 번째 프로덕션 차량이 이미 생산라인을 통과해 제품으로 나왔다고 한다. 지리차 그룹은 트위터를 통해 “지리 전기 픽업트럭의 첫 번째 수출 배치가 오늘 지보 스마트 팩토리(Zibo Smart Factory)에서 발송됐다”면서 “순조로운 항해가 되기를 빈다”라고 밝혔다. 픽업트럭은 북미 시장에서 인기지만, 그 외의 시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대한 인기로 잠재력이 폭발했고 포드, 리비안, GM 등이 실제로 차량을 시장에 출시하자 전기 픽업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지리차 그룹은 약 1년 전에 ‘중국 최초의 순수 전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하는 새로운 브랜드인 레이더 오토(Radar Auto)를 출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레이더 GD6 전기 픽업트럭이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로 선보인 것이다. GD6에는 63kW(400km), 86kW(550km), 100kW(632km)의 3가지 배터리 팩 옵션이 있으며, 200kW(268hp) 전기 모터로 284Nm의 토크를 낸다. 지리차 그룹의 새로운 레이더 전기 픽업은 가정용 충전기에 연결하거나, 다른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지난 2월 공식 출시된 레이더 RD6 전기 픽업트럭은 6개월이 지난 현시점에 해외 수출용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중국 최초의 완전 전기 픽업트럭 레이더 RD6의 기본 가격은 RMB 178,800(약 3204만 원), 중간 모델은 RMB 198,800(약 3563만 원), 최고급 제품은 RMB 228,800(약 4101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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