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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광ILI |
조광ILI의 주가가 상승세다. 지난 15일 SK그룹이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테라파워에 3000억원 규모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히며 원자력 발전용 안전밸브(Safety Relief Valve, SRV)를 필두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원전주로 분류되는 조광ILI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광ILI은 16일 오후 1시 12분 기준 전일 대비 4.10%(65원) 상승한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지난 8일 조광ILI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원하고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하는 ‘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파이롯트 구동 안전밸브(POSRV)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국책과제의 목표는 원자력 핵심 부품인 POSRV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셈펠(Sempell) 제품(VS99& VS66) 등을 포함한 해외 세 개 기업 제품의 국산화다. 이 제품은 원전 및 SMR에 공급되는 부품으로 원자로 가압기 상부에 설치돼 냉각 장치의 압력이 설계 압력보다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원전의 핵심 안전 장치로 꼽힌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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