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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국기/ 사진= 픽사베이 |
쿠바 수도 아바나의 한 5성급 호텔에서 폭발이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6일(현지시간) 쿠바 관영매체 쿠바데바데에 따르면 이날 아바나 구도심에 위치한 사라토가 호텔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현재 18명이 숨지고, 64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상자들의 국적과 신원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부상자 중 중상자가 다수 있다고 밝혀져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폭발이 발생한 사라토가 호텔은 이날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투숙객은 없었으나 호텔 직원과 공사 관계자 등이 당시 내부에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쿠바 국영방송 등은 호텔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던 과정에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현장과 인근 병원을 찾아 "안타까운 사고였다"고 심정을 밝혔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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